폭설에 알을 지킨 흰머리 독수리의 모성애 (사진)
폭설에도 뜨거운 모성애로 끝까지 알을 품은 흰머리독수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via Pennsylvania Game Commission / Facebook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관찰 카메라에 담긴 엄마 독수리의 사진 3컷을 공개했다.
이 독수리는 미국 펜실베니아(Pennsylvania) 하노버(Hanover)의 '펜실베이니아 동물보호협회(Pennsylvania Game Commission)'가 포착했다.
사진 속 엄마 독수리는 하얀 눈 속에 파묻혀 머리만 빼꼼 내놓고 있다.
차가운 눈으로부터 알을 따뜻하게 지키기 위해 새하얀 둥지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너무 많이 쌓인 눈 때문에 둥지의 형태조차 보이지 않는데 알이 조금이라도 식을까봐 온몸으로 눈을 막아주는 엄마 독수리의 모습에서 뭉클한 모성애가 느껴진다.
한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독수리의 모습은 전 세계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via Pennsylvania Game Commission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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