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영어로 美 역대 대통령들 '통역 전담'하고 있는 성악과 출신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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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북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곁에서 통역을 맡은 미 국무부 소속 한국인 통역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귀와 입이 되어준 낯익은 얼굴의 통역사에게로 관심이 이어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원활한 소통을 담당한 이는 미국 국무부 소속 통역국장인 이연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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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향 국장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전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의 통역을 담당해 온 베테랑이다.


지난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이연향 국장이 통역을 진행했다.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미국 대통령 및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굵직한 인물의 통역을 담당해온 이연향 국장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영어권 국가에서 지내지 않았음에도 각국 정상이 만나는 자리에서 중요한 통역을 해내는 그의 성장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


이연향 국장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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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방송국 PD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입사 원서를 내기조차 어려워 친구의 권유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에 진학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졸업 후 뒤늦게 통역을 시작하게 된 이연향 국장은 미국으로 건너가 활발히 일하다 2009년부터 미국 국부무에서 외교 통역사로 일하게 됐다.


놀라운 것은 과거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연향 국장은 통역사의 길을 걷기 전, 아버지의 일 때문에 이란에서 국제학교를 다닌 것을 제외하면 해외생활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역사적인 자리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역량을 과시한 이연향 국장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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