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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대표직 사퇴 "참패 책임 내게 있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느끼고 대표직을 전격 사퇴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내려놨다.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13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느끼고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하셔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면서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당대표직을 내려놓는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홍준표 대표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유세에서 자유한국당의 선전을 예상하며 대구시장, 경남지사 등 최소 6곳을 지키지 못하면 사퇴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자신이 예견한 바와 달리 더불어민주당이 11곳, 자유한국당이 1곳에서 당선돼 자유한국당이 참패했다.


홍준표 대표는 전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패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개표가 완료되면 내일 오후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개표 결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광역단체장 단 2곳만 승리, 사실상 참패해 모든 책임을 지고 홍준표 대표는 대표직에서 사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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