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내 눈 왜이래?"…폭발로 '시력' 잃고 공포감에 울부짖는 시리아 소년

인사이트YouTube 'AJ Plus'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아빠, 눈이 안 보여요"


어른들의 전쟁에 휘말려 아픔을 겪은 어린아이의 처절한 몸부림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시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폭발로 눈에 큰 부상을 입은 소년이 사고 후 처음 깨어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시리아 아프린 지방에 사는 이 소년은 지뢰 폭발로 인해 두 눈에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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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소년은 큰 부상을 입긴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폭발 당시 눈을 심하게 다쳤고, 곧바로 수술을 진행해야 했다. 


수술에서 깨어난 첫 순간. 두 눈을 가린 붕대 때문에 보이지 않자 소년은 당혹스러운 목소리로 아빠를 부른다.


잠시 후 시력을 잃었다고 생각한 소년은 큰 공포 휩싸여 울부짖기 시작했다.


"아빠, 눈!"이라며 발버둥 치는 소년에게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단지 안아주는 것뿐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Malikejer47'


이후 소년은 국경을 넘어 터키로 간 후 치료를 받고 있다. 잃은 줄 알았던 시력은 다행히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아랍의 봄'의 영향을 받아 발발한 시리아 내전은 벌써 8년째 지속되고 있다.


끝이 안 보이는 싸움 속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다름 아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이다.


난민 아동의 40%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며, 조혼과 노동 착취 등 학대에 노출된 상태다.


미국과 러시아 등 외세가 깊숙이 개입된 시리아 내전은 쉽게 싸움을 끝내지 못하는 구도로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도 시리아에서는 크고 작은 공습이 계속되며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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