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오늘은 한국이 사상 첫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날입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2002 한일 월드컵에 앞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말한 히딩크 감독.


그리고 얼마 뒤 본선 조별 리그 D조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16강행을 결정지을 상대로 당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피구가 있던 포르투갈을 만난다.


당시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이를 응원하던 한국 축구팬들은 제발 패배만 하지 말아 달라며 간절히 응원에 나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경기는 예상 밖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세계 최고 팀을 상대로 대표팀은 주눅 들지 않았고 오히려 그들을 압박했다.


특히 매 경기 선발로 출전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히딩크의 황태자' 송종국은 포르투갈의 에이스 피구를 철저히 압박했고 경기장에서 지워버렸다.


경기가 풀리지 않았던 포르투갈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를 보이기 시작했고 포르투갈의 공격수 주앙 핀투는 박지성에게 위험한 태클을 선사하며 퇴장당한다.


이후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한국은 후반 25분 박지성의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노리는 환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윽고 휘슬이 울렸고 한국대표팀의 사상 첫 16강행이 확정됐다.


48년 동안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으면서도 단 한 번의 1승도 맛보지 못했던 대표팀이 2승 1무, D조 1위로 당당히 16강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이후 히딩크 감독은 16강에 안주하지 않았고 "여전히 배가 고프다"는 말과 함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