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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각 모두 자리 떠나 텅텅 비어있는 자유한국당 당사 상황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자유한국당 당사가 텅텅 빈 모습으로 포착됐다.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자유한국당 당사가 텅텅 빈 모습으로 포착됐다.


13일 방송된 MBC '선택 2018'에서는 출구조사 후 각 정당의 개표상황실의 분위기를 조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조명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은 축제 분위기였다.


출구조사에서 12곳 중 10곳 당선이 유력해진 더불어민주당은 당직자를 비롯해 의원들 다수가 자리를 지키며 기뻐하는 모습으로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인사이트MBC


반면 자유한국당 당사는 국회의원은 물론 당직자까지 모두 빠져나갔는지 텅텅 빈 모습으로 포착됐다.


출구조사 결과 확인 전까지만 하더라도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이 당사 내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자 홍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참담하다는 듯 굳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더니 이내 자리를 떴다.


인사이트MBC


홍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자리를 떴기 때문인지 출구조사가 중계 중인데도 자유한국당 개표상황실은 텅텅 비어갔다.


그리고 약 한 시간 후, 자유한국당 개표상황실이 완전히 텅텅 빈 상태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참패를 예상했기 때문에 모두 자리를 비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마지막으로 바른미래당 개표상황실이 카메라에 담겼다.


바른미래당 개표상황실에서 자리를 지키던 당직자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았으나 다수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편 이날 먼저 당사를 나간 홍준표 대표는 이번 제7회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경남지사 등 최소 6곳을 지키지 못하면 자신이 사퇴를 하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