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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돌파" 지방선거 투표율 사전투표로 몰린 2030 영향력 컸다

지방선거 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60%를 돌파한 가운데 사전투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국 최종 투표율이 60.2%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열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 56.8%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20년 만에 지방선거 투표율이 최고치를 기록한 데에는 사전투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290만 7,715명 가운데 20.14%인 864만 897명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인사이트뉴스1


이는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8.6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특히 젊은 층의 참여가 돋보였다.


지난 2014년 처음 시행된 사전투표에서도 당시 전체 사전투표자 가운데 40.34%(191만 3,898명)가 20·30세대에 집중된 바 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제도가 세 번의 전국 선거를 거치면서 알려진 것이 투표율 상승의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인사이트뉴스1


높은 사전투표율이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측한 출구조사 발표 결과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구조사 발표 결과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예측됐다. 자유한국당은 2곳만 앞섰으며 나머지 1곳은 무소속이다.


한편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69.3%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65.9%)와 전북(65.3%), 울산(64.8%), 경북(64.7%)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곳은 '이부망천' 논란이 일어난 인천(55.3%)과 대구(57.3%), 경기(57.8%)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