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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볼 게 없네, 가자"…굳은 얼굴로 자리 박차고 나간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참패해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자리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날 대구, 경북 지역을 제외한 지역 대부분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의 기대주였던 배현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 또한 28.2%의 저조한 기록을 보여 충격을 줬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더팩트


자리에서 결과를 지켜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하늘을 보며 연신 탄식을 쏟아냈다.


홍준표 대표는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을 질끈 감는 모습이 현장에 있던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되기도 했다.


출구조사가 중계 중이던 상황실은 텅텅 비어 냉랭한 분위기만 감돌았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더팩트


결국 홍준표 대표는 "더 볼 게 없네, 가자"라며 자리를 박차고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6석 이상 사수와 경남지사, 대구시장 선거 등에 자신의 사퇴를 걸 정도로 자신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불가피하게 사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