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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위해 영어사전 통째로 암기한 50대女 (사진)

자기계발을 위해 두툼한 영어사전을 통째로 외워 2년간 22만개 단어를 암기한 50대 중국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sina.com

 

자기계발을 위해 두툼한 영어사전을 통째로 외운 50대 중국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중국 포털 시나닷컴(sina.com)등 현지 언론은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에서 대학 영어강사로 근무하는 51세 여성 리옌즈(李艳芝)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옌즈는 2년간 2천4백58페이지에 달하는 22만개 단어를 모두 외웠으며, 학생들 사이에선 이미 '걸어 다니는 사전'으로 통했다.

 

그는 2013년 8월부터 매일 오전 3시에 일어나 6시간씩 사전 읽는 습관을 들여 하루도 소홀하지 않았다. 암기를 돕기 위해 대학 도서관에서 빌려본 영어 잡지도 465권에 달했다.

 

리옌즈는 20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자폐증에 걸린 아들을 홀로 키우며 힘겨운 시간도 많았다. 하지만 '배움을 소홀히 해선 안된다'는 일념 하나로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써온 것이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의 가장 큰 꿈은 죽는 날까지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어 뿐 아니라 노어, 독어 등 10개 국어를 공부한 적도 있다. 현재는 영어교사로서 영단어 암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리옌즈는 "22만개 어휘를 외우며 습득한 노하우를 학생들에게도 가르쳐 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놀라운 기억력과 더불어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인 리옌즈의 모습에 학생들과 시민들은 칭찬과 존경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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