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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축구게임 하고싶다는 소아암 환자 '꿈' 이뤄준 '우리흥' 손흥민

슛포러브는 손흥민이 소아암 환자인 이상호군과 함께 축구 게임을 즐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소아암 환자의 꿈을 이뤄 줬다.


지난 12일 '슛포러브' 유튜브 채널에는 손흥민이 소아암 환자인 이상호군과 함께 축구 게임을 즐기는 영상이 공개됐다.


'슛포러브'는 서울시 사회적 기업 비카인드(be kind)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더 많은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상호군이 평소 가지고 있던 꿈은 자신이 동경하던 손흥민 선수를 만나는 것이었다. 


이에 슛포러브는 상호군에게 꿈을 이룰 기회를 선물했고, 상호군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을 보는 표정을 지으며 손흥민과 만남을 가졌다.  


첫 만남에서 상호군은 직접 준비한 선물을 손흥민에게 전달했다. 신난 손흥민은 상호군의 선물을 고마워하며 "축구 게임하러 가자"고 제안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이날 상호군과 손흥민은 슛포러브의 운영 이사인 '바밤바'와 함께 한 팀을 이뤄 게임을 즐겼다. 


손흥민은 축구 게임을 처음 즐기는 상호군에게 친절히 조작법을 설명해 줬고, 상호군이 실수를 하더라도 잘했다고 응원해 주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손흥민의 따뜻함에 상호군도 금방 게임에 적응했고 바밤바를 포함한 셋은 게임을 즐기며 행복해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결국 이날 게임은 상호군의 골을 넣으며 승리로 끝났다. 


게임이 끝난 후 상호군의 아버지는 "(상호가) 아직 치료 중인데 손흥민 선수의 기운을 받아 (치료가) 더 잘 될 것 같다"며 손흥민 선수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손흥민 선수도 "월드컵에서나 소속팀에서 힘들 때마다 상호군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대답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