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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中소년, 마당에서 주운 사탕 먹고 사망

집 앞 마당에 떨어진 사탕을 주워 먹고 사망한 6살 소년의 혈액에서 고농도의 독극물이 검출돼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via Mirror

 

6살 소년이 집 앞 마당에 떨어진 막대사탕을 주워 먹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중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허쩌시(菏泽市)에서 막대사탕을 주워먹은 6살 소년 샤오리​(小利​)가 갑자기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일인 3일 CCTV에 찍힌 화면을 보면 이날 샤오리는 왼손에 막대사탕을 쥐고 있었다.

 

막대사탕을 먹고 쓰러진 샤오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이 됐지만 이미 장기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으며 혈액도 검은색으로 변한 뒤였다.

 

병원 측은 샤오리의 혈액과 소변, 위액 등을 검사한 결과 혈중에 고농도의 독극물이 검출된 사실을 발견했다.

 

via 인민망(人民网)

 

가족들은 "아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20분 전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며 "사고 당시 손에 쥐고 있던 막대사탕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샤오리는 집 앞 마당에 떨어진 막대사탕을 주워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집 앞을 서성거리거나 이상한 물건을 던지는 사람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들은 "밖에서 집안 마당으로 막대사탕을 던지는 실험을 해봤더니 모두 깨졌다"며 "분명 우리가 알고 지내는 누군가가 몰래 놓고 갔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