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내가 이 남자를 사랑하는 만큼 그의 수명시계가 빠르게 줄어들었다"

인사이트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사랑하는 만큼 사랑하는 남자의 수명시계가 오히려 줄어드는 비극적인 운명이 어디 또 있을까.


'어바웃타임' 이성경의 수명시계가 늘어나는 만큼 거꾸로 이상윤의 수명시계가 줄어드는 대반전으로 두 사람의 사랑에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는 이도하(이상윤)가 최미카엘라(이성경)로부터 형 윤도산(정문성)이 시한부 인생이란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미카엘라는 이도하에게 형 윤도산의 수명시계가 앞으로 한달 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렸고 이도하는 분노하며 애써 현실을 외면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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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비록 배다른 형제였지만 이도하에게 있어 그 누구보다 의지했고 자신을 믿어준 든든한 형이었기에 슬픔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도하는 바로 형 윤도산의 병원기록을 살펴보며 형이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를 자책하며 결국 오열하고 말았다.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한 이도하는 그동안 형 윤도산과 해보지 못한 일들을 하나하나씩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추억을 만들어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운명의 날이 다가온 당일 형 윤도산은 이도하와 함께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들 듯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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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도산의 죽음에 이도하는 "미안해, 고마워 형"이라며 숨죽여 오열했고 장례식 후 남은 식구들이 윤도산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가족사진을 찍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은 이도하와 최미카엘라. 하지만 이들에게는 충격적인 대반전이 숨어 있었다.


최미카엘라는 여느때처럼 외출을 준비했고 이도하의 옷깃을 정리하던 도중 목에 있는 이도하의 수명시계를 보게 됐다.


그런데 60년이 남은 이도하의 수명시계가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반대로 69일 밖에 남지 않은 최미카엘라의 수명시계는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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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자신이 이도하를 사랑하는 만큼, 이도하 곁에 붙어있는 만큼 사랑하는 남자 이도하의 수명시간이 줄어든 사실을 알게된 최미카엘라는 너무 놀라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아무것도 모른 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최미카엘라를 바라보는 이도하. 서로의 수명시계 시간을 교환하는 두 사람의 충격적인 운명이 새롭게 드러나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두 사람 앞에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운명구원 로맨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타인의 수명시계를 보는 여자와 남자가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다.


이성경와 이상윤의 케미가 돋보이는 tvN '어바웃타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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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