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닥에서 주운 '아이폰X' 헤어드라이기로 말려 '주인' 찾아준 남성

인사이트YouTube 'Man + River'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휴대폰을 잃어버려 상심했을 누군가를 위해 가슴 따뜻한 선행을 베푼 남성의 행동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강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휴대폰을 직접 말려 주인의 품으로 전해준 남성 댈러스(Dallas)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에 사는 남성 댈러스는 유튜브 채널 맨+리버(Man + River)를 운영하는 유튜버이자 스쿠버 다이버다.


최근 그는 애리조나강 속을 탐험하다 바닥에 가라앉은 주인 잃은 휴대폰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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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Man + River'


휴대폰의 모델은 아이폰X. 고가의 휴대폰을 잃어버린 주인이 안타까웠던 댈러스는 휴대폰이 멀쩡하기만 하다면 주인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휴대폰이 작동하는지 알려면 일단 모든 물기를 제거해야 하는 법.


댈러스는 3일 동안 휴대폰을 건조 시킨 후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물기를 마저 없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충전기를 연결한 댈러스는 다행히 휴대폰이 작동한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또 휴대폰을 살펴 알아낸 주인의 전화번호로 메시지를 보냈다. 많은 이들이 휴대폰을 잃어버려도 원래의 전화번호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휴대폰 주인은 원래 쓰던 번호를 쓰고 있었다. 댈러스가 '잃어버린 아이폰X를 가지고 있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여성은 뛸 듯이 기뻐했다.


인사이트YouTube 'Man + River'


댈러스의 노력으로 아이폰X는 분실 2주 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휴대폰 주인은 "생후 5개월 된 딸의 모든 사진이 이 휴대폰에 있었다. 그동안 백업을 해놓지 않아 상심했던 차에 다시 찾게 돼 너무 기쁘다"며 고마움은 표했다.


댈러스는 "가끔씩 생기는 이런 일들이 내가 스쿠버 다이버를 하는 이유"라며 겸손함을 전했다. 


또 "그나저나 아이폰X가 이렇게 튼튼한지 몰랐다. 애플이 우리에게 광고비를 챙겨줘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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