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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그룹 '일급비밀' 멤버 이경하(20)가 결국 팀 자진 탈퇴를 결정했다.
지난 11일 소속사 JSL컴퍼니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일급비밀' 이경하의 입장을 전하는 공식 글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일급비밀 멤버 경하가 본인으로 인해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심사숙고 끝에 이경하 군의 팀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SL컴퍼니
소속사 측은 또 "향후 사건에 대한 진행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하는 지난달 24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법원으로 부터 아동·청소년이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또 이경하에 대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4년 전인 2014년 12월께 10대 시절이던 당시 동갑내기를 상대로 강제 추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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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강제추행 혐의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현재 항소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강제추행 혐의를 받은 것 자체가 이미지에 큰 치명타를 입혔고, 결국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급비밀은 지난달 23일 새 싱글앨범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발표하고 한층 성숙해진 소년의 매력을 선보였다.
한참 활동을 이어오던 일급비밀은 멤버 이경하의 추행 혐의가 알려지며 방송 출연을 중단했다.
Instagrma 'fs7official'
이하 일급비밀 경하 탈퇴 관련 팬카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SL컴퍼니입니다.
먼저 일급비밀(TST)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급비밀(TST)에 대한 향후 거취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하고자 합니다.
현재 일급비밀(TST) 멤버들은 활동 중단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쳐있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일급비밀(TST) 멤버 경하 군은 본인으로 인해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팀 탈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JSL 컴퍼니와 일급비밀(TST)의 멤버들은 경하 군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와는 다른, 진실을 밝히는데 집중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심사숙고 끝에 경하 군의 팀 탈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향후 사건에 대한 진행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팬 여러분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JSL컴퍼니와 일급비밀(TST) 멤버는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 보다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일급비밀(TST)이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일급비밀(TST)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