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엔 치킨이 딱!"…이번주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 경기 시간
러시아 월드컵 예선 경기 일정이 본격 야식 타임인 9시에서 12시 사이로 정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예선 일정이 전해지자 치킨집 사장님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에서 우리나라는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함께 F조에 포함됐다.
전통의 강호들과 함께 하는 대결로 쉽지 않은 승부를 예상케 하지만 경기 시간만큼은 축구 덕후들의 흥분을 감출 수 없게 했다.
바로 야식 타임인 저녁 9시부터 밤 12시까지 포진돼 있는 예선 경기 시작 시간 때문이다.
오는 18일 스웨덴과 첫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밤 9시에 첫 테이프를 끊는다.
두 번째로 펼쳐지는 멕시코와의 경기는 오는 24일 밤 0시로 휴일인 일요일에 경기가 시작돼 특히 응원 열기가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예선 경기인 독일은 오는 27일 밤 11시에 맞붙게 된다.
예선 경기가 모두 밤 시간에 집중된 덕분에 친분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여름밤 치맥을 즐기며 관람하기 딱 좋은 시간 때다.
경기 시간을 접한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치킨집 사장님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를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4일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보다 경기 그 자체를 즐기려는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