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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세리머니로 절친 케미 뽐내는 '롯데 자이언츠'의 번즈X신본기

롯데 자이언츠의 '키스톤 콤비' 번즈와 신본기가 '깨방정' 세리머니로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lottegiantsbusa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번즈와 신본기의 독특한 세리머니가 사직 야구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사직 야구장에서는 '2018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 국민의례가 진행됐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잡았다.


애국가가 끝나고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는 많은 선수들 가운데 이날 롯데 자이언츠의 2루수와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번즈와 신본기의 케미가 돋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lottegiantsbusan'


나란히 서서 국민의례를 함께한 두 선수는 애국가가 끝나자 서로를 향해 하이파이브를 하는 시늉을 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하이파이브와 달리 부딪치지 않고 서로를 스쳐 지나간 두 사람의 손은 아래쪽에서 만난 이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후 두 사람은 다리를 벌린 채 양손을 한쪽 방향으로 뻗으며 마치 애니메이션 짱구 속에 등장하는 '액션 가면'과 같은 자세를 취한다.


마치 한 사람의 행동처럼 보일 정도로 완벽한 호흡의 번즈와 신본기는 지난해부터 해당 '깨방정' 세리머니를 밀어오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lottegiantsbusan'


두 사람은 승리를 확정 지은 후 또는 경기에 들어가기 전 해당 세리머니를 통해 서로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실제 팀 내에서 절친으로 소문난 두 사람. 신본기는 올해 한국 생활 2년 차인 번즈를 알뜰살뜰 챙기며 그의 국내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팀의 승리와도 직결되는 '키스톤 콤비' 번즈와 신본기의 찰떡같은 세리머니 호흡에 야구팬들은 "앞으로 우리도 이렇게 인사하자", "절친 케미 '뿜뿜'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롯데가 4-0으로 리드하던 4회 말 세차게 내리는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YouTube 'Giants TV'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