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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사이서 유명한 "내 후배 지성이 왔냐" 짤의 숨은 진실

유상철이 '슛포러브'에 출연해 박지성만 편애한다는 짤의 대한 오해를 풀고 진실을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 유상철이 '박지성만 편애한다는 짤'의 대한 진실을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유상철에게 '내 후배 지성이 왔냐' 짤의 진실을 물어보았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레전드 유상철이 등장해 슛포러브의 수장 씨잼철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한다.


시작부터 유상철은 "나 이 방송인 줄 알았으면 안 왔는데 몰랐어"라며 본인에게 또 어떤 난감한 미션과 질문이 찾아올지 걱정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아니나 다를까 씨잼철은 유상철에게 "이 짤을 아시냐"며 슬쩍 본론을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이에 유상철은 흔들리는 눈빛과 함께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해당 짤은 유상철이 김남일과 이영표, 박지성 등과 함께 찍힌 사진에 한 누리꾼이 사진 속 상황에 끼워 맞춘 '상상 대화'를 적어 넣은 것이다.


짤을 살펴보면 유상철은 김남일과 이영표에게는 무서운 표정과 함께 욕설을 하며 혼을 낸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하지만 박지성에게는 완전히 상반된 환한 웃음을 지으며 "아이고,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 한국 축구의 자랑, 나의 자랑 '내 후배' 지성이 왔냐"며 "바쁠 텐데 늦어도 온 게 어디냐"고 사랑스러워 한다.


여기에 옆에는 '시안이 아빠' 이동국이 세상 부러운 눈빛으로 박지성을 쳐다보고 있다.


축구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에게는 애정을 가득 주고, 그보다 못한 팀에서 뛰는 선수들은 '가혹'하게 대한다는 설정을 재밌어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짤을 감상한 유상철은 "약간 비굴하네"라며 마치 본인이 진짜로 그런 행동을 벌인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퀄리티에 감탄했다. 


해당 짤의 진실을 알려달라는 물음에는 "내 표정이 진짜 오해 살만 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안부 정도만 물은 것뿐 절대 누구를 혼내거나 하지 않았다. 짤의 제작자가 창의력이 굉장히 좋다"라며 오해임을 강조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짤 제작자가 김남일 아니냐", "표정이 살아았는데", "박지성이면 그럴 만하지" 등이라 말하며 유쾌한 짤의 진실이 알게 되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영상 제작을 맡은 소아암 후원 캠페인 '슛포러브'는 축구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을 기치로 각종 축구 콘텐츠들을 만들고 있는 단체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