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비밀의 정원'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개그맨 정형돈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 어려워진 충격적인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일 tvN '비밀의 정원'에서는 연기자 이수경과 정형돈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이수경은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걱정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둘 꺼내놓았다.
tvN '비밀의 정원'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정형돈은 이수경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 "내가 머리 기르고 치마 입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동의를 표했다. 자신의 성향이 이수경의 성향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형돈은 "새로운 도전은 좋아하지만 새로운 사람은 무섭다"고 말해 MC들에게 의문을 안겼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하나의 경험 때문이었다.
tvN '비밀의 정원'
정형돈은 "예전에 시장에서 촬영한 적이 있다"며 "그런데 한 아주머니가 멀리서 달려오더니 내 성기를 잡고 웃으면서 갔다"고 말했다.
당시 그 충격 때문에 정형돈은 눈물까지 터뜨렸고, 이런 돌발상황이 트라우마로 남아 새로운 사람에 대한 공포가 생긴 것이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정형돈은 2015년 공황장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예능을 통해 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