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컴백 기다려준 팬들 한 명 한 명에 10만원 넘는 화장품 '역조공'한 아이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오랜 기다림으로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통 큰 선물을 했다.


10일 유빈의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화장품을 촬영한 사진을 앞다투어 게재했다.


화장품 중에서도 명품으로 꼽히는 해외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브랜드의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세트였다.


유빈 팬들이 우르르 화장품 사진을 올린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Twitter 'regret365'


이날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는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사전 녹화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빈의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70여 명의 팬들이 자리를 지켰다. 이들을 위해 유빈은 근처 카페를 빌려 화장품과 함께 음료를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운데이션의 경우 8만 3,000원, 립 제품은 4만 4,000원이다. 여기에 음료까지 포함하면 1인당 10만원을 훌쩍 웃도는 비용이다.


유빈은 이에 개의치 않고 자리에 있는 팬 70여 명 전원에게 '역조공' 선물을 돌렸다. 적어도 700만원 이상을 역조공으로 지출한 셈이다.


인사이트Twitter 'soheerabbit'


인사이트(좌) Twitter 'yubinofficial', (우) 온라인 커뮤니티


팬을 생각하며 통 큰 선물을 준비한 유빈의 모습에 팬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빈은 첫 솔로 디지털 싱글 '도시여자'로 데뷔 11년 만에 솔로 가수로 변신해 컴백, 지난 4일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시티 팝 장르의 곡으로 돌아온 유빈의 신곡 '숙녀'는 분주한 도시 속에서 사는 도도한 도시 여성의 모습을 경쾌한 리듬과 함께 당당하게 표현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