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매체 “김정은, 싱가포르 현지 도착”

인사이트 Facebook 'Vivian Balakrishna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북미회담'을 준비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장소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한국 시간) 싱가포르 유력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현지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오는 12일(화요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0일) 오전 평양에서 '참매1호'를 타고 싱가포르로 향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 항공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인사이트 좌측부터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 gettyimagesKorea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 항공기는 중국 고위급 인사가 해외로 이동할 때 타는 비행기로, 북한이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임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 위원장을 오늘(10일) 면담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곧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12일로 예정된 회담 전까지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머물며 미국과의 실무 협의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밤 9시 35분 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좌) gettyimagesKorea, (우)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