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혼전임신한 딸 '뺨' 후려치며 '낙태' 강요하는 친아빠 응징한 시어머니

인사이트MBC '이별이 떠났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가 조보아를 위해 나섰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이별이 떠났다'에는 양가 어른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민수(이준영 분)와의 아이를 낳겠다고 선언한 정효(조보아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정효는 낙태를 강요하는 아버지 정수철(정웅인 분)에게 아이를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딸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던 수철은 "(아이를) 지우기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소리치며 정효의 뺨을 때렸다.


인사이트MBC '이별이 떠났다'


모두가 깜짝 놀란 가운데, 쓰러진 정효를 막아선 건 다름 아닌 민수의 엄마 서영희(채시라 분)였다.


영희는 수철의 뺨을 똑같이 내리친 뒤 "정효한테 손 대지 마"라며 "건들지 마. 이 아이가 원하는 대로 그냥 놔둬"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영희의 말은 누구에게도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언성이 높아지자 정효는 "모두 그만하세요"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인사이트MBC '이별이 떠났다'


영희가 아버지에게도 외면받은 정효 곁을 지킨 데엔 이유가 있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가족과 따로 살고 있던 영희가 임신한 정효를 직접 돌봐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효의 힘겨운 상황을 함께한 영희는 결국 아들의 자식을 가진 정효의 뜻을 따르기로 마음먹게 됐다.


모두가 반대하는 출산에 부딪힌 정효와 영희의 이야기를 드라마 장면을 통해 직접 만나보자.


Naver TV '이별이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