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추미애 "젊은 친구들 이상한 데 관심 많아···경기지사는 일하는 능력만 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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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쓸데없는 말 많은데 경기도지사는 일하는 능력 보면 돼" 


10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경기도 광주시 태재고개 로터리에서 선거지원 유세에 참여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여배우 스캔들 의혹 제기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쓸데없는 것 갖고 말이 많은데 도지사는 일하는 능력을 보면 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시장으로 있던 성남은 작은 도시였지만, 빚을 다 갚고 복지행정도 잘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줘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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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반으로 접어든 경기지사 선거는 정책·공약 대결이 실종된 채 비방·폭로 난타전만 격화되고 있는 형국을 띄고 있다.


이에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향해 남 후보 스스로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네거티브만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의 뒤나 파고, 사생활을 들먹이면서도 정작 자기 자식은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며 "본인도 가화만사성이 안되면서 상대 후보 네거티브만 한다. 경기도민을 짜증나게 하는 그런 후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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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새 우리 젊은 친구들이 이상한 데 관심이 많다. 1번과 2번 사이에 찍어서 무효표를 만들겠다고 한다"며 "그러면 안 되고 문재인 정부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에 민주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추 대표는 정책의 통일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와 원활히 협력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방의원'도 민주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