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포탄 대신 책 배달하는 ‘평화의 탱크’ (영상)

via Наталия Гордеева/youtube

 

젊은 아티스트가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유튜브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의 도심을 활보하는 아주 특별한 탱크 한 대가 공개됐다.

 

이 탱크는 아티스트 라울 레미소프(Raul Lemesoff)가 1979년식 포드 팔콘(Ford Falcon)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도서관이다.

 

레미소프는 '교육을 위한 대량 무기(Arma de Instruccion Masiva)'라고 탱크를 소개한다. 

 

이 탱크에는 이성과 지성이 발달하면 폭력을 근절할 수 있을 거라는 레미소프의 믿음이 담겨있다.

 

그는 9백여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를 직접 몰고 거리 곳곳을 누비며 젊은이와 시민들에게 책을 선물한다.

 

고철덩어리에 불과했던 폐차 직전의 자동차가 젊은 아티스트의 손끝에서 신선한 반전을 일으켰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환호하고 있다.

 


 


 


 


 

via Наталия Гордеева/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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