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김현우가 오영주 얘기만 하는데도 끝까지 미소지은 임현주의 배려

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속상한 상황에서도 웃으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임현주의 센스가 빛을 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남녀 입주자들은 속초, 여수, 부산,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남성 입주자들은 함께 가고 싶은 여성 입주자들에게 여행지가 적힌 카드를 보냈고, 여성 입주자들은 상대를 추측해 장소를 골랐다.


김현우와 오영주는 서로 상대방이 가고 싶었던 여행지를 선택하는 바람에 엇갈리게 됐다. 결국 김현우는 임현주와 속초 여행을 함께하게 됐다.


임현주를 본 김현우는 "영주일 줄 알았다"며 처음부터 당황했고, 어색한 공기가 두 사람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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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는 식당에서 또 한 번 "오늘 정말 네가 나올 줄 몰랐어"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치 오영주를 기대했다는 듯한 김현우의 날카로운 진심에도 임현주는 미소를 띤 채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어 김현우는 "오영주가 나오면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임현주 앞에서 불편한 내색을 보인 뒤 "만날 사람은 언제든 만나게 돼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굳은 표정으로 오영주 얘기를 늘어놓는 김현우. 너무 솔직하게 전달된 속마음에 임현주는 서운함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임현주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고, 말을 잇지 못하는 김현우에 먼저 야경을 보러 가자며 불편한 분위기를 정리했다.


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애매하게 답했냐는 김현우의 물음에도 "훌륭한 답변이었다"고 부드럽게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임현주는 솔직하게 자기 감정을 꺼내 보일 줄 아는 동시에 상대방을 잘 배려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도 "임현주가 너무 짠했다", "저 상황에서 누가 임현주처럼 잘 대처할 수 있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여행 내내 오영주를 언급했던 김현우는 되려 임현주를 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이 단 1회 남은 시점에서 입주자들의 복잡한 마음은 결국 누구에게로 향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Naver TV '하트시그널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