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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오버헤드킥 재현하려다 실패해 '호웅덩방아' 찍은 호날두

'원더골 제조기' 호날두가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 헛발질을 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우리형' 호날두가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 허공에 헛발질을 날리며 지켜보던 동생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8일(한국 시간) 포르투갈은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 호날두는 이날 눈에 띄는 활약과 함께 1도움을 기록하며 조국의 승리를 이끄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이 같은 활약 속 '득점 기계' 호날두답지 않은 모습이 포착돼 그를 응원하던 '동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후반 15분 포르투갈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상대 알제리의 측면을 허물고 호날두를 향한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캐치한 호날두는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의 오버헤드킥 명장면을 재연하리라 마음먹은 듯 힘찬 도약과 함께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그의 발은 공이 아닌 허공을 갈랐고 이내 허무하게 바닥으로 떨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완벽할 줄만 알았던 '축구의 신' 호날두에게도 인간적인 면모가 존재했던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버헤두킥 실패", "날두 형 무리하지마", "호웅덩방아 찧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멋진 모습을 보인 호날두를 응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호날두는 지난 4월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8강 1차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경기장을 가득 메운 유벤투스 팬들은 그의 환상적인 득점에 기립박수를 보냈고 상대 팀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또한 경기가 끝난 후 호날두를 찾아 엄지를 치켜 보이며 그의 활약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이 골은 '올해의 푸스카스상'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YouTube 'Assa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