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2'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마지막 여행을 떠난 김도균이 아픈 김장미를 자상하게 챙겼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2'에서는 여수 여행을 떠난 김도균과 김장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결같이 임현주를 짝사랑하는 김도균과 여행을 떠나게 된 김장미는 임현주가 있어야 할 자리를 뺏은 것 같다는 생각에 불편함을 느꼈다.
너무 많은 신경을 쓴 탓일까. 이날 김장미는 데이트 초반부터 엄청난 두통에 시달렸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2'
그의 속마음을 잘 알 리 없는 김도균은 그저 두통을 호소하는 김장미를 다정하게 챙겼다.
아픈 김장미의 손목에 손을 갖다 댄 한의사 김도균은 "맥 잘못 짚은 줄 알았는데 너무 심하다"며 아픈 장미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약국에 방문한 김도균은 먹을 약의 순서까지 정해주며 김장미를 살뜰히 돌봤다.
자상한 김도균의 모습에 홀가분해진 김장미는 죄책감을 덜고 즐겁게 데이트에 임하기로 마음 먹었다.
첫 번째 데이트 코스로 횟집을 들른 김장미는 신나게 먹기 시작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2'
언제 아팠냐는 듯 맛있게 밥을 먹는 김장미에게 김도균은 "아프면 안 돼"라고 타이르면서도 회를 싸주고, 생선 살을 발라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지고지순한 순애보로 마음을 적시는 김도균, 그런 김도균을 좋아하는 김장미의 여수 데이트. 이날의 분위기가 두 사람의 진심을 이어주는 계기가 됐던 걸까.
데이트가 끝난 후 마지막 선택에서 김장미는 김도균에게, 김도균 역시 임현주가 아닌 김장미에게 하트시그널을 보내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이들의 최종 러브라인은 오는 15일 오후 11시 11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