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첫날 8.77%…376만명 투표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제7회 지방선거의 첫째날 사전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전국 평균 투표율이 8.77%로 집계됐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유권자 4,290만 7,715명 중 376만 2,44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전인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째날 투표율 4.75%와 2016년 20대 총선 5.45%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5월 치러진 제19대 대선 첫째날 사전투표율 11.70%에 비해서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5.87%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전북 13.50%, 경북 11.75%, 강원 10.7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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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6.89%로 제일 낮았으며 서울 7.82%, 경기 7.03%, 인천 7.31% 등 수도권 역시 하위권을 맴돌았다. 부산의 경우도 7.50%로 저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12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9.2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요일인 9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3,512개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선거정보' 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