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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뺏으려고 온몸 내던지는 '헤딩 슬라이딩' 선보인 이승우

축구대표팀의 막내 이승우가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머리를 내던지는 투지를 보여줬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막내 이승우가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불타는 투지를 보여주며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 오후 9시 10분(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노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틀 전 있었던 강도 높은 체력 훈련 때문이었을까. 


이날 선수들의 경기력은 지켜보던 축구 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안겼다.


인사이트뉴스1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유독 눈에 들어오는 한 명의 선수가 있었다. 엄청난 투지로 운동장을 누빈 대표팀 막내 이승우였다.


이날 이승우는 엄지를 치켜세울 만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온라인 커뮤니티


경기가 안 풀리면 직접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진영을 휘저었고 경기장 중앙에서부터 팀의 볼 운반까지 도맡아 하며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상대의 공을 따내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모습은 그의 열정과 투지를 그대로 드러내는 듯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KBS2


한편 불과 한 달도 채 안 된 지난 5월 15일,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오른 이승우의 이름을 보고 의문을 품는 이들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이승우는 이런 여론을 신경 쓰지 않고 훈련에 임했고 이후 특유의 폭발력과 패기 넘치는 배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대표팀의 입지 또한 다져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였던 이승우가 이를 통해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