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첫만남부터 높은 콧대 뽐내며 '허세+자기애 끝판왕' 보여준 '재벌 2세' 박서준

인사이트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김미소씨 내가 누군지 압니까?"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재벌 2세' 까칠남 박서준을 처음 만났던 9년 전 술자리를 회상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김비서)'에서는 현재 부회장인 이영준(박서준)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김미소(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준을 쫓아다니는 모델 오지란(홍지윤)이 대뜸 미소를 찾아왔다. 이영준과 김미소가 특별한 관계가 아닌지 의심해서다.


김미소는 "부회장님은 9년간 어떤 여자분과도 교제하지 않았다. 누구와도 연애할 수 없는 분"이라며 "본인이 너무 완벽해 누구도 눈에 차지 않는 자기애의 결정체"라고 의심의 싹을 잘랐다.


인사이트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런데도 지란이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결국 김미소는 9년 전 이영준과의 첫 만남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영준과 김미소는 9년 전 환영회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맥주를 들이켜고 있던 김미소의 옆자리에 앉은 이영준은 바로 김미소에게 "이름이 뭡니까"라고 물었다.


김미소가 "김미소 입니다"라고 환하게 웃으며 답하자 이영준은 대뜸 "내가 누군지 압니까"라고 되물었다.


인사이트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황당한 말으로 김미소를 당황케 만든 이영준은 본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그저 갑자기 검지 손가락으로 콧날을 쓸어내리며 무게를 잡은 뒤 미소를 지긋하게 바라볼 뿐이었다.


그야말로 잔망스러운 허세였다.


이런 과거를 회상한 김미소는 "완전 '난 회장 아들이야'라는 이런 느낌이었다"며 "마치 이 세상 모두가 자기를 다 알아야 한다는 양"이라고 지란에게 말했다.


인사이트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김미소의 말에 오지란은 동조하면서도 "그게 바로 영준 오빠 매력포인트"라며 이영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지란이 이영준의 늪에서 헤어 나올 기미가 없자 김미소는 언니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미소는 "돈 많고 화려해 보이지만,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남자다"며 "앞으로는 지란 씨를 사랑해주고 배려해주는 남자를 만나요"라고 조언했다.


한편 박서준과 박민영의 '꿀 케미'가 돋보이는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인사이트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Naver TV '김비서가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