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대탈출'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강호동이 새로 출연하는 예능에서도 '천하장사'의 면모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7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 제작진은 오는 7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프로그램의 티저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대탈출'은 의문투성이 초대형 밀실에 갇힌 출연진들이 기상천외한 팀플레이를 펼치며 탈출하는 과정을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예능인 강호동을 비롯해 가수 김종민, 신동, 블락비 피오,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방송인 유병재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tvN '대탈출'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멤버들이 처음 만나 프로그램 규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본격적인 녹화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강호동의 행동이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녹화 전 사전 모임, 강호동은 제작진의 규칙 설명에 "이렇게 자세히 설명 들어야 하냐"며 의아해했다.
본격적으로 방 탈출이 시작되고, 단서를 쫓아 캐비닛을 발견한 강호동은 굳게 잠긴 문을 붙잡더니 망설였다.
그리고는 곁에 선 멤버들을 향해 "힘으로 하면 안 되는 거냐"고 질문했다.
tvN '대탈출'
유병재가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며 된다고 하자 강호동은 곧장 캐비닛 문을 손으로 가볍게 뜯어냈다.
유병재와 김동현 등 동생들은 환호하며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방 탈출 세트를 파손하는 강호동의 모습에 벌써부터 유쾌함이 전해지는 상황. 티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뜨거운 기대를 나타냈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 또한 "강호동 특유의 매력이 돋보이는 진보된 형식의 탈출 예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해 더욱 관심을 높였다.
천하장사 강호동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tvN '대탈출'은 오는 7월 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일요일마다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