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수능 D-160"···'6월 모의고사' 점수 제대로 활용하는 꿀팁 5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어제 7일은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참으로 고생스러운 하루였다. 


2019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고사'가 실시돼 아침부터 수많은 고3과 N수생이 긴장된 마음으로 연필을 잡았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대로 점수가 꽤 잘 나온 과목도 있고, 자신만만했는데 예상외로 망쳐버린 과목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좋아하거나 좌절하기엔 이르다. 6월 모의고사부터가 '진짜 시작'이기 때문이다. 


7일 본 시험의 '결과'에만 연연하기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의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망의 '수능 대박'을 위해 6월 시험 점수를 제대로 활용하는 '꿀팁'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1.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


인사이트뉴스1


이제 스스로에게 냉정해져야 하는 타이밍이다. 자신의 성적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 명확히 판단해보자. 


6월 모의고사에는 고3 뿐만 아니라 '강적' 재수생까지 몰리는 만큼, 그 속에서 내 진짜 성적을 파악하고 더 자극받을 수 있다. 


2. 틀린 문제 유형을 반복적으로 본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아, 이건 실수로 틀렸으니까 괜찮아"


합리화는 이제 없다. 틀린 문제를 잘 살펴보고 보충할 영역은 어딘지, 전에도 했던 실수가 또 반복된 건 아닌지 면밀히 따져보자.


시험지에서 드러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다 보면 9월 모의고사와 수능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3. 시험 당시 분위기를 되돌아본다.


인사이트뉴스1


6월 모의고사는 전반적인 실시 환경이 실제 수능시험과 거의 동일하다. 시험 시간과 쉬는 시간, 시험 감독 등 모든 것이 흡사하다.


수험생들은 오늘 수능을 '미리 보기' 했다고 생각하고 시간 안배와 문제 해결력 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보자.


오늘에 이어 9월 모의고사까지 보고 나면 대망의 수능에서 완벽한 적응력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 


4. 목표 점수를 새롭게 정한다.


인사이트YouTube 'EBSi 고교강의'


각자가 세워둔 수능 목표 등급과 점수가 있을 것이다. 6월 모의고사 점수가 생각과는 다르게 나왔다면 판을 새로 짜야 한다. 


잘 나온 점수는 그대로 유지하고, 못 나온 점수는 수능까지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계획하자. 


목표 점수를 다시 정하면 더욱 의지가 불타오르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5. 수시 지원의 지표로 활용한다.


인사이트뉴스1


물론 아직 9월 모의고사가 남았으니 속단은 이르다. 그렇지만 6월 성적으로 수시 지원의 대략적인 방향을 설정할 수는 있다. 


지금 성적이면 어느 대학 어느 모집단위에 지원해 합격할 수 있을지 따져보고, 수시 모집이 시작되는 9월까지 성적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을지 점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