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나도 엄마야'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평범한 아침드라마에 뜻밖의 고퀄리티 CG가 등장했다.
지난 6일 SBS '나도 엄마야'에서 주인공 윤지영(이인혜 분)이 임신을 한 후 태몽을 꾸는 장면이 연출됐다.
윤지영의 태몽 속에는 용 한 마리가 등장했는데, 이 용의 모습에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판타지 장르가 아닌 평범한 아침드라마에서 나오기 쉽지 않은 고퀄리티 CG였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경신(우희진 분)의 아이를 임신한 대리모 윤지영은 자신의 꿈 속에서 초인종 소리에 누구냐고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물음에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윤지영은 결국 문을 열었고, 윤지영의 눈앞에 보인 것은 금빛의 거대한 용 한 마리였다. 거대한 용은 집안을 한 바퀴 돈 후 윤지영을 향해 불을 내뿜었다.
용이 내뿜은 불길에 휩싸인 윤지영은 깜짝 놀라 꿈에서 깼다.
윤지영은 아기의 친모인 최경신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이를 들은 경신은 태몽이라며 좋아하고는, 남편 신현준(박준혁 분)에게도 소식을 전하면서 행복해했다.
아침 드라마에 '용'이 나올 거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한 시청자들.
해당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본 시청자들은 "생각보다 신선했다"며 칭찬 섞인 후기를 남겼다.
이들은 "CG 고퀄이라서 놀람", "지네인 줄 알았다", "태몽이 디워 수준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새롭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드라마는 매 화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아침드라마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SBS '나도 엄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