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뜻밖의 이유로 청혼을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비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를 막는 기업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소는 자신이 지난 9년간 보좌했던 이영준에게 "새 비서 구하셔야겠다"라며 퇴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은 개인적인 이유라는 김미소에 일단 허락했으나 밤잠을 설쳤다.
이유를 궁금해하는 이영준에게 친구 박유식(강기영 분)은 김미소가 권태기를 겪고 있을 것이라 추론하며 골이 깊어지기 전에 대화로 돌파구를 찾길 조언했다.
이후 김미소가 자신을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 있는 이영준은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 김미소에 꽃다발을 선물하는 등 퇴사를 막기 위해 엉뚱한 공세를 펼쳤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어 이어진 상황은 더욱 파국(?)이었다. 이영준은 한 번 더 퇴사를 반대하기 위해 한밤중 김미소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김미소는 자기 시간이 없어 이렇게 일하다간 연애도, 결혼도 못 할 것 같다며 퇴사 의지를 공고히 했다.
그러자 이영준은 "일은 계속 하라"며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런 이영준을 향해 할 말을 잃는 김미소의 모습으로 이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회차는 끝나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