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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등극!"…바이아웃 '1250억원' 재계약 합의한 이강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명문 클럽 발렌시아가 '클럽 최고 유망주' 이강인(17)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인사이트Instargram 'kanginleeoficial'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명문 클럽 발렌시아가 '클럽 최고 유망주' 이강인(17)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는 5일(현지 시간)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발렌시아 측과 만났다. 이들은 재계약과 함께 엄청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요청에 따라 올 여름 프리 시즌에 1군 팀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해 초에도 발렌시아와 계약 기간 2019년 6월에 800만 유로(한화 약 1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Diario de Mestalla TV'


당시 발렌시아가 16살(2017년 기준)에 불과한 이강인에게 바이아웃 조항을 넣으면서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가와 맨체스터 시티 등 빅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노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재계약 조건은 지난해 재계약 때보다 훨씬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정확한 계약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무려 1억 유로(한화 약 1,250억원)에 달했다. 월드클래스 수준의 선수들에게 적용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이강인에게도 적용된 셈.


이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인사이트마르카 캡처


실제 이강인은 발렌시아 최고의 유망주를 넘어 동 나이대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되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들은 이강인을 "빛나는 보석"이라고 칭하며 "왼발이 특출나며 승부 근성과 높은 득점력을 지닌 미드필더다. 차원이 다른 선수"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런 기대감 속에 이강인은 매 경기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giphy 'TV 조선'


또 현재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툴롱컵에 한국 U-19 대표팀 멤버로 참가, 3경기 2골을 터뜨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소속팀 발렌시아를 비롯해 빅 클럽들의 관심 속에 무궁무진한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발렌시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강인은 2018-19시즌 발렌시아 2군 경기를 주로 뛰며 발렌시아 1군 데뷔를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