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상윤과 이성경이 24시간 붙어있고 싶어 '동거'를 결정했다.
두 사람이 한 집에서 생활하며 보여주는 꽁냥꽁냥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대리설렘을 안긴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는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도하(이상윤)와 최미카(이성경)가 본격적인 사랑을 키워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도하의 계속되는 애정공세에 최미카는 "나에게는 다른 사람의 남아 있는 수명 시간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자신의 비밀을 털어놨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그러면서 최미카는 "나의 수명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이상하게 당신하고 있으면 내 시간이 멈춘다"며 그동안 시계를 멈추게 하기 위해 이도하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자 뜻밖의 답변이 돌아왔다. 이도하는 모든 것을 알고도 "나 때문에 멈춘다는 최미카 시계, 그게 내 옆에 있는 이유의 전부야?"라며 최미카의 마음을 확인했다.
질문을 받은 최미카는 선뜻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사실은 최미카 역시 이도하에게 끌리고 있었기 때문.
최미카가 망설이는 모습을 보고 이도하는 최미카의 마음을 확신했다. 그는 "당장 집에 가서 짐부터 챙겨"라며 '직진남'다운 제안을 했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최미카는 이도하의 거절할 수 없는 제의에 눈을 꼭 감은 채 집에 발을 들였고,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채 잠 못 이루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바로 옆방에 누워있는 최미카 생각에 안절부절 못하는 이도하의 모습이 '현실 연애'를 보는 듯해 많은 공감을 샀다.
또 최미카 역시 자신의 꽁꽁 숨겨뒀던 마음을 '고맙다'는 말로 표현해 설렘을 안겼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로써 '사내커플'인 두 사람은 낮에는 회사에서, 밤에는 이도하의 집에서 24시간 꼭 붙어다니며 달달한 연애를 약속했다.
최미카의 '생명 시계'는 86일 2시간 34분에서 멈췄다.
한편 이날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5회 엔딩에서는 수명시계를 보는 최미카 외에 또 다른 '수명시계 능력자'로 오소녀(김해숙)가 등장해 반전을 일으켰다.
오소녀는 최미카가 찾지 못한 이도하의 수명시계를 단번에 찾아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모았다. 6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