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생활비 60만원 주면서 '독박 육아+넷째 출산' 강요하는 남편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육아를 외면하면서도 넷째 아이를 강요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지난 4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3명의 아이와 독박 육아에 지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주인공은 이미 3명의 자녀가 있는 상황에서 넷째를 낳자는 남편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첫째 출산 후 3개월 만에 둘째를 임신한 주인공은 둘째 출산 1년 만에 셋째를 임신한 사실을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반복되는 임신과 출산에 더해 주인공은 자신의 몫으로만 맡겨진 육아에 힘겨움을 토로했다.


주인공은 "육아를 도와달라 하면 남편이 '넌 아기 엄마니까 엄마가 키워야지'라고 말한다. 평소 남편이 모임이 많아 바쁘고 애들을 봐달라 하면 눈으로만 본다"라며 폭로했다.


독박 육아에 끼니마저 거르는 날이 많다는 주인공은 남편으로부터 한 달에 생활비로 60만원만 받는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주인공은 "60만원에 어린이집 보내는 비용도 포함된다. 둘째 기저귀를 사야 하는 상황에서도 남편은 '아껴서 써'라고 말한다"라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철없는 남편의 만행에 방송 초반 활기찬 모습으로 임하던 그룹 AOA 멤버 설현과 민아도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건강에 안 좋을까 봐 피임조차 안 한다는 부부의 행동이 안타까웠던 신동엽은 "내가 비교의학과 홍보대사다. 정관 절제 수술 공짜로 해드리겠다"는 제안을 건넸다.


신동엽은 "기술이 좋아져서 마음이 바뀌면 다시 연결이 된다"고 설득했고 남편이 이를 받아들이며 아내의 고민은 무사히 해결됐다.


한편 이날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집안일 안 하는 아내와 술 마시고 사고 당하고 오는 아빠가 고민인 가족들의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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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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