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딸을 향한 과도한 스킨십으로 논란이 된 '안녕하세요' 아빠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지난달 아빠의 과한 애정표현으로 힘들어했던 딸과 그 가족의 후일담이 담겼다.
당시 사춘기 딸의 거부에도 뽀뽀와 포옹 등의 스킨십을 일삼는 아빠의 행동은 많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인 수빈 양은 "고민이 해결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했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아빠 역시 지난 방송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좀 짓궂은 아빠라 생각했는데, 이젠 조금 더 매너 있는 아빠가 돼야겠다"며 "다른 방법으로 애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빈 양은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을 보면 억울하고 슬프다며 "우리 가족은 모두 화목하다"고 당부했다.
딸의 이야기를 듣던 아빠는 "나는 네가 슬퍼하는 걸 보고 속상했다"며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일부 선정적인 댓글은 가족들에게 상처로 남는다. 가족의 건강한 변화를 위해 질타보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내주자.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