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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펄펄 날았다" 상대팀 감독도 놀라게 한 커리의 3점슛 쇼

골든 스테이트 소속 스테픈 커리가 3점슛 쇼를 벌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Bleacher Report'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간판 스테판 커리가 3점 슛 쇼를 벌이며 NBA 파이널 역사를 갈아치웠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파이널 2차전이 열렸다.


이날 커리는 말 그대로 펄펄 날았다. 커리는 3점슛 9개를 포함해 총 33득점을 올렸다. 3점 슛 9개는 NBA 파이널 최다 기록이다. 


특히 커리가 4쿼터 초반 보여준 3점 슛은 놀라웠다. 


공격 시간 5초를 남기고 공을 잡았는데, 커리는 클리브랜드 빅맨 케빈 러브의 거센 압박으로 외곽으로 나갔다.


드리블하다 공을 한 차례 놓쳐 3점 슛 라인에서 더 멀리 나간 상황. 커리는 그대로 슛를 던졌다.


인사이트YouTube 'Bleacher Report'


완벽한 포물선을 그린 슛은 아주 완벽하게 림을 통과했다. 스테판 커리는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하게 웃었다.


이후에도 커리는 곳곳에서 3점 슛을 날렸다. 종료 5분 44초 전에는 균형을 잃은 상황에서도 클린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커리는 4쿼터에만 3점 슛 4개를 던졌다. 이때마다 클리브랜드는 최선의 방어를 했으나 커리를 막을 수 없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기세를 확실히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122-10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도 커리의 활약에 감독은 놀라움을 표했다.


인사이트YouTube 'Bleacher Report'


루 감독은 "커리는 어려운 슛을 성공시켰다. 커리는 늘 그런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스테판 커리는 해당 장면에 대해 "처음에는 레이업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공을 흘렸다.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 또 드리블 실수를 해서 슛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감각을 믿고 던졌는데 고맙게도 그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YouTube 'ESPN'


YouTube 'Bleacher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