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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희망이자 레버쿠젠의 에이스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에 위치한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 '에이스'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팀의 2번째 골과 3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힘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팀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9분,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카스트로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아크 정면에서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선보이며, 파더보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에서만 10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5골과 컵 대회에서의 1골을 합쳐 올 시즌에만 총 16골을 달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지난 1985-1986시즌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19골까지 3골차로 다가서며 기록 경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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