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STUDIO ONSTYLE'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라는 식으로 끊임없이 질문하는 이를 '답정너'라 부른다.
지난달 31일 미디어 채널 '스튜디오 온스타일'은 '답정너' 친구 다빈에게 시달리는 소윤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야기는 "사람들이 자꾸 나보고 아이유 닮았대"라고 토로하는 다빈의 한풀이(?)로 시작한다.
못마땅하다는 듯한 말과 달리 다빈은 아이유의 보라색 추리닝과 헤어스타일을 완벽히 따라 한 모습이다.
YouTube 'STUDIO ONSTYLE'
다빈은 자신의 말에 대꾸하지 않는 소윤을 향해 "사실 아이유가 그렇게 예쁜 얼굴은 아니잖아?"라고 쏘아붙인다.
소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주제에서 벗어나려 노력하지만, 다빈은 멈출 기미조차 없다.
다빈은 아이유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했던 대사와 포즈 그리고 읽던 책까지 은근히 보여주며 천연덕스럽게 말한다. "내 목소리가 아이유 같은가?"라고.
YouTube 'STUDIO ONSTYLE'
소윤은 결국 무너지고 만다. 그는 테이블에 맥주를 쾅 내려치고는 자리를 떠난다.
집에 돌아온 소윤은 빗발치는 다빈의 전화에 핸드폰을 꺼버린다. 그는 "난 더 이상 네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야"라며 해방된 기쁨을 누린다.
주변에 하나쯤 있는 '답정너'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소윤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