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 도전 대신 200만원 기부한 모델 장윤주

Instagram 'yoonjujang'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모델 장윤주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는 대신 2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3일 장윤주 인스타그램에는 이체내역이 담긴 사진 한 장과 글이 올라왔다.

장윤주가 공개한 사진에는 승일 희망재단에 100만 원을 기부한 내역과 루게릭을 앓고 있는 친구의 동생에게 100만 원을 이체한 내용이 담겨있다. 

장윤주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는 "제가 지목당한 걸 늦게 알게 됐어요. 재단에 기부를 하고 이름을 지목하려고 주변을 돌아보게 됐는데 정말 가까운 곳에서 이 루게릭병 투병 중이었던 친구의 동생이 있기에 이름 지목 대신 지목 기부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Instagram 'yoonjujang'

장윤주는 지난 2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모델 한혜진-전현무 커플에게 지목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이 지목받은 줄 몰랐던 장윤주는 24시간이라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제한시간을 지키지 못했고 기부로 대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기부 후 "저의 진심이 전해졌기를, 여러분도 함께 해주세요"라는 글로 일반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Instagram 'junhyunmoo'

한편,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지난 29일 가수 션을 시작으로 수영, 박보검, 이시언, 한혜진, 전현무 등 여러 스타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