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클럽에서 노는 것보다 아내가 만든 '양념게장'에 더 꽂힌 '국민남편' 차태현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차태현이 가장의 무게를 내려놓으러 간 클럽에서도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뽐내 남성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PD가 된 정준영의 '병맛 기획'을 소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의 단점 극복 프로젝트라는 기획을 내놓는 정준영은 첫 번째 타겟으로 차태현을 꼽았다.


정준영은 아무리 고민해도 단점이 없었던 차태현에 대해 다둥이 아빠로서 '가장의 무게'를 날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살면서 단 한 번도 클럽에 가본 적 없는 차태현을 위해 정준영은 강남 유명 클럽을 통째로 빌렸다.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차태현은 드넓은 스테이지에서 멤버들이 점심을 먹는 동안 춤을 춰야 했다.


그러던 와중 정준영은 멤버들 몰래 차태현 아내가 직접 만든 북엇국, 양념게장 등을 점심 식사 메뉴로 준비했다.


집에서 보던 음식들이 들어오자 차태현은 입꼬리가 귀에 걸릴 정도로 행복해하며 메뉴들을 소개했다.


특히 차태현은 최근에 만들었다는 양념게장을 멤버들에게 강력추천했다.


매콤달콤한 소스가 버무려진 양념게장을 한 입 맛본 김종민은 "게장 중 내 인생 베스트 3안에 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태현은 춤추느라 못 먹는 상황에서도 멤버들이 아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아내 바보'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집밥과 함께 고사리손으로 쓴 차태현의 아이들 수찬이, 태은이, 수진이의 편지가 공개됐다.


"맛있게 하세요"라며 삐뚤삐뚤하지만 정성 가득한 아이들의 글씨에 차태현은 귀엽다는 듯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그동안 '사랑꾼', '좋은 아빠'로 알려진 차태현의 모습을 바꿔주려 했던 정준영. 하지만 여기서도 차태현의 '천상 아빠' 모습은 발휘돼 훈훈함을 이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남자 또 없나요", "아내 바보 차태현", "보기 좋다 차태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태현은 동갑내기 동창이자 첫사랑인 아내 최석은 씨와 13년의 오랜 연애 끝에 2006년 결혼에 골인했다.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차태현은 평소 아이들의 등교와 등원을 도맡는 등 육아를 한다고 알려지며 '용산구 1등 아빠'라는 별명이 붙였다.


Naver TV '해피선데이-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