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노래방을 찾은 비투비 육성재가 독보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대선배 이선희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3일 SBS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본방송 미방영분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비투비 소속 육성재가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하는 장면이 담겼다.
육성재를 비롯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날 사부로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이선희와 함께 노래방을 찾았다.
이곳에서 육성재는 자신의 애창곡으로 '감사'를 선곡했다.
SBS '집사부일체'
지난 2012년 그룹 비투비로 데뷔한 육성재에게 자신이 태어나지도 않은 해인 1984년에 가요계에 발을 디딘 이선희는 말 그대로 '스승'일 터.
대선배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육성재는 노래 시작 전 헛기침을 하며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음이 높기로 소문난 해당 곡을 원키로 부르겠다고 했다. 이승기는 "원키로 그냥 불러도 되겠냐"며 놀라워했다.
이내 부드러운 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한 육성재에 이선희는 눈을 깜박이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승기 또한 입을 가리며 "(김동률과) 비슷하다"고 혀를 내둘렀고, 양세형은 충격받은 얼굴로 육성재의 노래에 집중했다.
SBS '집사부일체'
육성재는 본격적으로 이어진 노래 후렴구에서도 멋진 열창을 해냈다.
고음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는 동안 곡에 몰입한 듯 눈까지 지그시 감은 모습이었다.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무대를 즐기던 이선희는 작게 손뼉을 치며 후배의 실력에 감탄해 마지않는 반응을 보였다. 양세형 등 다른 출연진들도 함께 크게 환호했다.
본방송에 나오지 않은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이 부분이 편집됐다니 아쉽다"며 육성재의 가창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