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중인 마크 리퍼트 대사 근황 사진 공개
지난 5일 피습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병원에서 제임스 윈펠드 미 합참차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는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지난 5일 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에게 피습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8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 측은 리퍼트 대사가 제임스 윈펠드 미 합참차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리퍼트 대사는 환자복 대신 편안한 사복 차림을 하고 있다.
부상 당한 오른쪽 뺨과 왼쪽 팔 등에 밴드와 붕대를 감고 있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닐텐데도 리퍼트 대사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리퍼트 대사는 피습 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은 나 자신은 물론,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며 "슬기롭게 극복해 한미동맹을 더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브란스 병원은 "리퍼트 대사의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내일쯤 수술 부위 실밥을 제거하고, 빠르면 10일께 퇴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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