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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연봉 1002억 요구 "무조건 메시보다 많이 달라"

호날두는 메시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기를 요구했지만 레알 측은 이같은 요구를 거절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구단 재계약 조건으로 다소 과한 액수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엘 콘피덴시알'은 "호날두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8천만 유로(한화 약 1,002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구단 측에 메시와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보다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상황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현재 호날두가 받는 연봉은 2,300만유로(한화 약 289억원)로, 4,500만유로(한화 약 565억원)를 받는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와 두 배 정도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이러한 호날두의 요구가 너무 과하다며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요구를 받아 줄 마음이 없다"며 "호날두가 요구한 연봉은 클럽이 정한 임금 예산의 60%를 차지하는 액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좌측부터 페레즈 회장, 호날두 / gettyimagesKorea


이처럼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 측이 호날두의 연봉 인상 요구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다수의 외신은 호날두가 2억5천만유로(한화 약 3,125억원)를 받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 호날두 본인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과거형'으로 표현하기도 했고 그의 어머니도 "아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혀 행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태였다.


재계약을 두고 호날두와 페레즈 회장의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추후 호날두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전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