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2'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빛재호'가 이번에도 오영주와 김현우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오해를 막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는 시그널하우스 식구들이 모여 주방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영주, 정재호, 김도균은 스테이크와 함께 양파, 마늘과 브로콜리 등을 저녁으로 구워 먹었다.
채널A '하트시그널2'
뒤늦게 집에 돌아온 김현우는 요리를 하고 있는 오영주를 보며 브로콜리 남은 것 있냐고 물었다.
왜 필요하냐는 질문에 김현우는 그저 '내일 할게 있어'라고만 답했다.
오영주도 자신이 구운 고기를 먹어보라고 살갑게 말하면서도 브로콜리에 대해서는 없다고 말하고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김현우가 아무 말 없이 섭섭한 듯 오영주만 바라보고 있자 정재호가 "형 내일 브로콜리로 뭐 하려고 그랬어요?"라고 물었다.
채널A '하트시그널2'
그제야 김현우는 '죽'을 하려고 했다며 "(오영주가) 아픈 줄 알았어"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김현우는 앞서 위가 아프다며 오영주가 약을 샀던 것을 기억해 위장에 좋은 브로콜리 죽을 해주려고 했던 것.
정재호의 센스 넘치는 질문 덕분에 김현우의 마음을 알게 된 오영주는 활짝 웃어 보였다.
두 사람의 오해가 풀렸음에도 정재호는 "영주 죽 해주려고 그랬구나", "감동이다 감동" 등의 추임새를 이어가며 상냥한 마음 씀씀이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2'
정재호는 오영주와 김현우가 첫 데이트 후 오해로 인해 마음이 닫혔을 때도 두 사람의 '큐피트'가 되어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정재호는 자칫 어색해질 수 있는 두 사람의 사이를 매끄럽게 이어주며 오영주가 김현우를 위해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도록 하는 등 배려심을 보였다.
센스 넘치는 정재호의 행동에 시청자들은 "정재호 덕분에 하트시그널 본다", "하트시그널의 빛과 소금같은 존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