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토네이도 직후 반려견과 극적 재회한 할머니 (영상)

via Sky News/youtube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폐허의 현장에서 반려견과 극적으로 상봉한 할머니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노바(viralnova)​는 지난 2013년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포착된 바바라 가르시아 할머니의 감동스러운 사연을 다시 소개했다. 

 

사고 당시 오클라호마에는 초강력 토네이도가 찾아와 주변을 폐허로 만들었다. 가르시아 할머니는 자신의 반려견을 품에 꼭 안고 황급히 욕실로 대피했다.

 

하지만 토네이도를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강한 회오리바람은 할머니가 45년 동안 살던 집을 처참히 부셨고, 품에 안고 있던 반려견은 행방이 묘연해졌다. 

 

잠깐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할머니는 애타게 반려견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어디에도 모습이 보지 않았고 할머니는 망연자실했다.

 

via Sky News/youtube

 

재난 속에서 간신히 목숨을 구한 할머니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를 휩쓴 당시를 기자에게 설명하면서 무너진 집 어딘가에 반려견이 있을 거라고 말하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건물 파편 더미 사이에서 반려견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할머닌 서둘러 파편을 치운 뒤 반려견을 구조했다. 이러한 기적적인 순간은 할머니를 인터뷰 중이던 방송국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겼다. 

 

끔찍한 시련을 겪고 반려견과 상봉한 할머니의 사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었으며,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해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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