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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 종전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을 만난 뒤 취재진들을 만나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종전 문제를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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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취재진들이 종전선언 전망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우리는 그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럴 수 있다. 지켜보자"고 답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취소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들을 긴장하게 한 바 있다.

그러나 얼마 후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되로 열릴 것이라 선언해 북미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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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해 언급하자 이번 북비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가 70년이 된 한국전쟁의 종전을 논의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느냐"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