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4시간' 외출하면 반려견은 '24시간' 홀로 있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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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강아지는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한 주인을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


종일 기다렸다는 듯 얼굴을 핥으며 안기는 강아지를 품에 안는 순간,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오늘도 주인은 힘들고 고단했던 하루의 끝에서 사랑스러운 강아지에게 위로받는다.


하지만 단지 반가움의 표현이라고 생각했던 강아지의 행동에는 숨겨진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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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 대학 뇌과학센터는 강아지의 시간 인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수명이 짧은 동물은 심박 수가 빠르고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데, 이는 체감시간을 빠르게 느끼게 한다.


강아지 역시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동물 중에 하나다. 강아지의 시간은 사람보다 무려 6배나 빠르게 흘러간다.


만약 주인이 4시간 동안 외출을 한다고 하면 강아지는 24시간 동안 혼자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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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강아지는 주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홀로 외롭게 있는 시간을 훨씬 길게 생각하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강아지가 며칠 만에 본 것처럼 반기는 것은 주인과 더 많이 함께하고 싶다는 뜻이다.


주인이 없는 사이 엄청난 외로움을 느끼는 강아지에게 우리가 먼저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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