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말랑말랑 '핑크 젤리'가 '보라색'으로 변한다면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Concord Chapel Animal Hospital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고양이들의 젤리같이 말랑말랑한 핑크빛 발바닥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매력 포인트'로 통한다.


'분홍 젤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고양이의 발바닥.


언제까지고 바라보고 싶은 이 '고양이 젤리'도 '병'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만약 당신의 고양이 발바닥이 '보라색'으로 변한다면 곧바로 동물병원을 가야 한다.


최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고양이의 발바닥에 나타나는 희귀병인 '고양이 형질세포 지간 피부병'(Felin Plasma Cell Pododermatitis)에 대해 소개했다.


인사이트(좌) 위키미디어, (우) VIN


'필로우 포'(Pillow Paw)라고도 불리는 이 병은 발바닥 패드에 침윤 현상이 일어나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염증이 발생하면 '핑크 젤리'는 부풀어 오르거나 통증을 유발해 어떤 고양이들은 걷기만 해도 아파하기도 한다.


흔히 일어나는 질병은 아니기에 많은 집사가 이 '필로우 포'에 대해 모르고 넘어갈 때가 많다.


또 아직 필로우포의 정확한 원인 또한 밝혀지지 않았다. 수의학자들은 고양이의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경우 이 병이 생길 수 있다고 추측할 뿐이다.


인사이트Twitter 'Emergency Kittens‏'


그렇다면 필로우포에 걸린 것은 어떻게 알아챌 수 있을까?


수의사들은 발바닥 젤리가 평소보다 부어오르고 더 부드러워지거나, 분홍색이 아닌 '보라색'으로 변했다면 이 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증상이 심각해지면 발바닥 젤리가 흐물흐물해지기도 한다. 나중엔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절뚝거리거나 발을 물지는 않는지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증상을 눈치챈다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시기를 놓쳐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 발바닥 젤리를 잘라내는 최악의 상황에 닥칠 수 있으니 주의, 또 주의를 기울이자. 


고양이의 '핑크 젤리'는 고양이에게도, 인간에게도 무척 중요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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